내 4학년 여름 방학 2달은 모두 라이징 캠프에 바쳤다.
나는 라이징 캠프 교육과정 중 서버를 배웠는데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it 강의들을 포함해서 마케팅, 정치 등 많은 프로그램들을 수강해 보았고 무료 교육과정도 많이 들었지만 이번 라이징 캠프는 단연 내 마음 속 1위였다. (*광고 아님. 내돈내산 100%임...)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커리큘럼, 자기주도 학습, 빠르고 구체적인 피드백이 전부인 것 같다.
라이징 캠프는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
서버 교육과정을 신청한 이유
서버는 확실히 혼자서 시작하기엔 시작점과 끝점을 잡기 어렵고, 괜찮은 무료 교육과정을 찾기도 어렵다.
프론트엔드나 인공지능을 공부 할 때에는 오히려 유튜브나 인프런 등 양질의 무료 강의가 쏟아졌지만 백엔드는 비교적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사전 준비
솔직히 말하면 그런 건 없었다.
자바 기초를 배우고 바로 들어갔다.
걱정도 있었지만 "일단 만들고, 그리고 공부하자" 라는 모토가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 자체는 어떻게 따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교육 과정
라이징 캠프를 시작하는 시점에 요구받은 것은 커뮤니케이션이었다.
라이징 캠프는 강의하고 배우는 강의가 아니라, 이론적인 부분을 가르쳐주시면 일주일 동안 매일 5시간 이상의 시간을 들여 내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다보니 혼자 삽질하는 경우가 많을 수 있고, 그럴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내가 진행하고 있는 일의 방향성에 대한 공유와 질문이었다.
라이징 캠프가 좋았던 점 중 하나는 개발 커뮤니티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커뮤니티 페이지에 질문을 올리면 소프트 스퀘어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의 졸업생들과 멘토분들이 득달같이 달려와 답변을 해주신다...
뿐만 아니라 튜터와 맨토분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새벽에도 답변을 해주셨다.
이런 피드백들은 다른 어떤 교육과정에서도 받을 수 없었던 일류 서비스다....
라이징 캠프는 6주 간의 교육과 2주 간의 모의 외주 테스트로 이루어졌다.
6주간 환경설정부터 시작해서 구조를 배우고, AWS와 도메인 연결, ERD 설계, 명세서 작성, API 개발 등등
많은 것을 체계적으로 배운 후 실제로 클라이언트 개발자와 협업하여 모의 외주를 해보았다.
교육 후
이 과정을 시작하기 전 나는 자바도 제대로 모르는 코린이였는데
이 과정이 다 끝나고 나니 서버개발자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지금은 프로젝트 3개에 모두 서버개발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 소프트스퀘어드 1:1 튜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몇 달 전 나와 같은 서버어린이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라이징 캠프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챙길 것은 끈기와 정신력, 도전정신이다.
다른 건 거의 필요없다.
다른 건 라이징 캠프에서 다 준비해 주실 테니까!
(설명 동영상, 템플릿, 언제든 피드백 할 준비가 되어있는 멘토와 튜터 등등
*참고로 나는 자바 기초만 떼고 들어가서 spring boot로 api 25개를 만들고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죽을 뻔 했지만 라이징 캠프와 함께여서 가능했다.)
이후 공부
- 인프런에서 김영한님의 SPRING 강좌를 듣고 있다.
캠프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들으니 훨씬 잘 이해가 된다.
프로젝트 때 나에게 가장 부족했던 것은 코딩 실력과 JAVA, SPRING에 대한 이해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부 중이다.
- 인턴 업무 중 클라이언트 단의 개발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안드로이드 공부도 하고 있다.
클라이언트 단에서 서버 연결에 대한 부분을 공부하다보니 오히려 서버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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